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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보고] 2021년 제5차 정책세미나
등록일 2021-06-23 글쓴이 관리자 조회 183
첨부파일 (권은주 박사) 21세기 북중러 초국경 협력의 모델(참고자료 포함).pdf
첨부파일2 (김진광 실장_하준수 기자) 토론문(통합).pdf

 
   
http://www.nacsi.or.kr
2021년 6월 23일(수)
 

[행사보고] 2021년 제5차 정책세미나
임원 및 회원 제위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은 2021년 제5차 정책세미나를 6월 22일(화) 본 재단 회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지침으로 인해 토론자 등 8명 대면 참석, ZOOM으로 실시간 중계해 비대면 방식의 정책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21세기 북중러 초국경 협력의 모델-해동성국 발해'라는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기획됐고, 박종수(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되어 권은주(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의 발제, 김진광(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 하준수(KBS 기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회의에도 임·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행사내용 및 발표 요지입니다

2021.06.23.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정책기획실


[전체 토론회 요지는 본 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다운로드 가능하십니다.]

 

  Ⅰ. [모두발언]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박종수 상임대표입니다. 금년도 제5차 정책세미나를 시작하겠습니다. 분주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줌으로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이 개최됐습니다. 바이든-푸틴간 만남은 우호적 분위기속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초미의 관심사였던 대미 정책 기조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대화와 대결’입니다. 시기적으로도 성 김 대북 특별대표가 방한중에 있어 북미간 협상재개의 기대감도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대화와 대결’ 원칙은 치열한 외교전을 예고합니다.

이처럼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 제5차 정책세미나에서는 ‘21세기 북중러 초국경 협력의 모델-해동성국 발해’를 주제로 설정했습니다. 동북아 국가들간 초국경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발제자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발해 전문가이신 동북아역사재단 권은주 연구위원을 모셨고, 두분의 토론자는 이 분야에서 다년간 연구활동을 해오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진광 박사, 그리고 발해성터 발굴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하준수 전 KBS 모스크바특파원을 모십니다. 발제 25분, 토론 각각 10분 및 남은 시간은 줌으로 참석하신 여러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Ⅱ. [발제]
                권은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발해(698~926)는 현재 북한,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있었던 고대 국가다. 발해사의 특징은 개방성, 다양성, 국제성이며, 기존 자국 중심 해석에 한계가 있어 동아시아 시각, 다종족 다문화 시각의 연구가 필요하다. 지리환경적 배경으로 활발한 대외 교류 진행이 있었다. 공식 교통로인 6도+비단길, 초원길, 담비길이 있다.

고구려유민과 고구려계 말갈 주류와 중국, 신라, 부여, 투르크, 거란 등 일부로 다양한 주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발해문화의 다양성은 토기양식의 국제성(삼국, 가야, 통일신라, 위구르, 거란 등), 온돌의 확산, 중앙아시아와의 문화 교류(투르크 계 문자와 동전, 경교, 호인상), 발해의 답추 등으로 알 수 있다.

국제 역학 관계에 따라 갈등과 협력(동맹)이 있었지만, 동북아 국제관계에 있어서 전기의 정치 군사 중심에서 후기의 경제 문화 중심으로 변화되었다. 현재 발해서 연구의 초국적 국제협력 가능성은 비관적이다.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지양하고, 초국적 협력 모델로서의 주제 개발이 필요하다. 최근 러시아가 성터를 테마파크 관광지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한러간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Ⅲ. [토론]
               
 
1. 김진광 한국학중앙연구원 실장


발해사를 비롯하여 고구려사 등 중국의 역사왜곡이 갈수록 심화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21세기 북중러 초국경 협력모델 개발을 위해서는 동북아시아 평화 공존의 상징이라고 평가할만한 발해의 지정학적, 정치적, 문화적, 국제적 위상 및 역할 등에 대한 이해 및 심화가 선결될 필요가 있다.
발표자가 언급한 것처럼, 발해는 지리적으로 현재의 한반도 북부인 북한, 중국, 러시아에 걸쳐 있던 국가이면서 고구려유민, 말길, 거란, 실위 등 다양한 민족의 다양한 사유와 문화가 공존했던 국제화된 국가로서 개방성, 다양성, 국제성이 매우 두드려졌던 나라다.
그러므로 발해사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의 심화 확대는 현시대 한반도의 미래지향적 발전전략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발해사를 주목하고 관심의 확대가 필요하다.
발해사 연구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자료의 부족이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것은 여러 원인으로 현장의 접근이나 교류가 차단되거나 방해를 받고있는 상황일지라도, 발해 영토 내의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발굴자료에 대한 종합을 통한 발해사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실마리에 대한 검토 및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이러한 객관적 위협 및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한국(북한), 중국, 러시아 및 일본에서 이루어지는 발해사에 대한 연구현황과 경향의 이해가 선결되어야 하고, 이어서 실물자료에 대한 통시적, 거시적 이해를 심화시켜야 하며, 더 나아가 이러한 과정 및 연구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후속세대의 양성이 절실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발해의 건국, 발전, 쇠퇴, 멸망 및 이주과정 등을 살펴본다면, 향후 우리나라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시사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우선 착수할 수 있는 일차적 협력모델이라면 초국경 국가였던 발해의 다양한 역사 문화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동 등재가 그 출발이 될 수 있다.


 
2. 하준수 KBS 기자


필자는 2015년 8월 러시아 연해주에서 크라스키노 소재 <염주성> 성터와 우수리스크 근처 <시넬니코보-1> 산성 발굴현장을 취재한 바 있다. 염주성터에서는 가로, 세로 2cm의 청동 쌍봉 낙타상이 발굴되는 현장을 목격했는데, 낙타가 고대 교통수단이자 문화교류의 수단이었다는 점으로 미뤄 카라반(대상)이 서역에서 상품을 싣고 염주성에 왔고, 이는 발해가 아라비아와도 긴밀히 교역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설명된다. 시넬니코보-1 산성 발굴현장에서는 고구려 양식의 발해 성벽이 발굴됐고 발해의 대표적 유물인 발해 입방체(양초나 깃대를 꽂는 용도)도 발견됐다.

해동성국으로 불리던 발해는 전성기의 영토가, 오늘날의 중국 지린성과 연해주 대부분, 헤이룽장성, 랴오닝성 일부 등 사방 5천리에 달했고, 고구려보다 더 넓었다고 한다. 그 광대한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 5경 15부 62주를 설치했다.

서역문화와 당, 신라, 일본 문화 등 주변의 모든 문화가 발해에 녹아서 발해만의 독특한 색깔을 냈던 것인데, 발해의 대외 개방성과 포용성, 바다와 대륙을 동시에 경영했던 해륙국가, 발해인의 기상은 오늘날 우리가 꿈꾸는 <글로벌 세계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
 

▲ 박종수 상임대표 모두발언



▲ 권은주 연구위원 발제



▲ 질의응답



▲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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